“외출 모드” 한 번만 제대로 알아도 난방비가 확 줄어드는 이유
겨울만 되면 출근할 때 이런 고민 한 번쯤 하게 됩니다.
“보일러를 완전히 꺼둘까, 아니면 약하게 틀어둘까…? 난방비는 아까운데 집에 돌아오면 또 얼음장인 것도 싫고…”

린나이 보일러 온도조절기에 있는 외출 모드는 이런 애매한 상황을 위해 만들어진 기능이에요.
집을 비운 동안 필요 최소한으로만 난방을 돌려서 집을 살짝 데워 두고, 동파도 막고, 난방비도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이름은 익숙한데, 실제로는 제대로 활용 못 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더라고요.
오늘은 린나이 보일러를 쓰는 직장인 기준으로,
외출 모드가 정확히 뭘 하는지, 버튼은 어떻게 눌러야 하는지, 언제 쓰면 가장 이득인지를 깔끔하게 정리해볼게요.
먼저, 모델별 설명서나 자세한 매뉴얼은 린나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모델명으로 검색해서 보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이 글은 거기에 들어가기 전에 전체 구조를 이해하는 “실전 가이드”라고 생각하시면 편해요.
1. 린나이 보일러 외출 모드, 정확히 뭐 하는 기능일까?
대부분의 분들이 외출 모드를 ‘보일러를 끄는 것’과 비슷하게 생각하시는데요, 사실 이 둘은 완전히 다릅니다. 보일러를 끄는 건 모든 기능을 중지하는 것이지만, 외출 모드는 린나이 보일러 온도조절기 사용법 중 가장 똑똑한 방법이에요.
이 기능의 핵심 목표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난방비 절약, 다른 하나는 동파 방지입니다.
특히 겨울철에 집안 온도가 너무 떨어지면 난방 배관이나 수도가 얼어 터질 위험이 생기잖아요? 외출 모드는 이를 막기 위해 설계되었어요.
외출 모드, 4시간마다 10분씩 난방을 돕니다!
제가 사용해 보니 외출 모드는 대부분 모델에서 일정한 패턴을 가집니다. 바로 4시간 간격으로 10분 내외의 최소 난방을 반복 가동하는 방식이죠.
이때 투입되는 난방수 온도는 최저 온도로 고정되기 때문에, 집을 데운다기보다는 ‘보온’과 ‘순환’에 초점을 맞춥니다.
집을 비우는 동안 완전히 식혀버리면, 나중에 돌아와서 얼어버린 방을 다시 데우기 위해 엄청난 가스비가 들어요. 외출 모드는 이걸 방지해 주는 일종의 ‘예열 유지’ 기능이라고 이해하시면 쉽습니다.
| 구분 | 외출 모드 | 보일러 완전 끔 |
|---|---|---|
| 동작 방식 | 4시간마다 최소 난방 반복 | 모든 기능 정지 |
| 온수 사용 여부 | 사용 가능 | 사용 불가 |
| 동파 방지 | 적극 도움 | 온도에 따라 취약 |
2. 온도조절기 타입별 외출 모드 실제 조작은 어떻게 할까요?
보일러 모델에 따라 온도조절기 디자인이 버튼형일 수도 있고, 손잡이(다이얼)형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린나이 보일러 온도조절기 사용법의 기본 원리는 같습니다.
버튼형 조절기: 외출 버튼 1회만 누르면 끝!
요즘 많이 사용하는 RC600이나 RBMC-35 같은 디지털 버튼형 조절기는 조작이 매우 간단해요.
- 작동 방법: 난방을 켜둔 상태에서 ‘외출’ 버튼을 1회만 눌러주면 화면에 ‘외출’ 표시가 뜨면서 바로 진입합니다.
- 해제 방법: 다시 ‘외출’ 버튼을 누르거나, 난방 버튼(실내/온돌 난방)을 누르면 즉시 해제되고 이전 설정으로 돌아갑니다.
특히 RBMC-35나 R331 시리즈 등 일부 최신 모델은 ‘귀가 예약’ 기능이 결합되어 있어요. ‘외출’ 버튼을 여러 번 눌러 4시간, 8시간, 12시간 같이 귀가 예정 시간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설정된 시간이 지나면 보일러가 자동으로 외출 모드를 해제하고 이전에 설정했던 난방 상태로 돌아와서 집이 따뜻하게 미리 데워지는 거죠. 이게 정말 편리합니다.
다이얼형 조절기: 손잡이를 ‘외출’ 위치로 돌리기
만약 온도조절 손잡이가 돌리는 다이얼 형태라면, 조작법은 더 직관적입니다.
- 작동 방법: 온도조절 손잡이를 돌려 ‘외출’ 영역(또는 ‘동파 방지’) 위치로 맞추면 외출 운전이 시작됩니다.
- 해제 방법: 손잡이를 난방 위치(온돌, 실내 온도)나 ‘꺼짐’ 위치로 돌리면 외출 모드가 해제됩니다.
3. 온돌/실내 온도 난방 모드를 외출 모드와 함께 활용하는 방법
외출 모드의 효율을 극대화하려면, 내가 평소에 어떤 난방 모드를 쓰고 있는지 아는 게 중요합니다. 린나이 보일러는 크게 ‘온돌 난방’과 ‘실내 온도 난방’ 두 가지 방식으로 작동해요.
온돌 vs 실내, 내게 맞는 난방 모드는 무엇일까요?
온돌 난방은 말 그대로 바닥에 흐르는 난방수 온도를 기준으로 작동합니다. 우리 집의 단열이 좀 부실하거나, 오랫동안 집을 비웠을 때 빨리 바닥부터 따뜻하게 만들고 싶을 때 유리해요. 저는 주로 55도~60도 정도로 맞춰서 사용합니다.
반면, 실내 온도 난방은 조절기 주변의 공기 온도를 측정해서 설정 온도에 도달하면 난방을 멈추는 방식입니다. 집의 단열이 좋고,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고 싶을 때 좋습니다.
내가 쓰는 난방 모드를 확인하고 싶다면?
[모드 전환 팁] 보일러가 난방 OFF 상태일 때, 대부분의 모델은 외출 버튼과 예약 버튼(또는 절약 버튼)을 동시에 3초 정도 길게 누르면 온돌 ↔ 실내 온도 난방 모드가 전환됩니다.
4. 난방비 폭탄 피하는 상황별 외출 모드 활용 전략
단순히 버튼만 누르는 것을 넘어, 린나이 보일러 온도조절기 사용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 외출 모드를 쓸지’ 판단하는 것입니다.
단기 외출 (3시간 이내) vs 장기 외출 (4시간 이상)
1~3시간의 짧은 외출: 이 경우에는 외출 모드를 쓰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득일 수 있습니다. 외출 모드는 난방 효율이 최소화되기 때문에, 잠깐 나갔다 올 거라면 평소 설정 온도에서 2~3도만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집의 온기가 완전히 사라지는 걸 막아 복귀 시 재가동 비용을 줄일 수 있어요.
4시간 이상 외출: 출퇴근이나 당일 여행 등 4시간 이상 집을 비운다면 외출 모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세요. 특히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귀가 시간 설정을 할 수 있다면(4/8/12시간 등), 귀가하기 30분 전에 난방이 미리 돌아가게 설정하면 금상첨화입니다.
장기 외출 (여행/출장): 3일 이상 집을 비운다면 반드시 린나이 보일러 외출 모드를 켜두셔야 합니다. 특히 한파가 예상되는 시기에는 보일러 동파 방지 기능이 확실히 작동하게 됩니다. 수도나 온수 밸브까지 잠글 필요는 없지만, 혹한기에는 배관에 보온재를 덧대는 등 추가적인 동파 대비가 필요합니다.
[주의] 여름에는 외출 모드를 쓰지 마세요!
간혹 여름철에 외출 모드를 켜두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보일러는 4시간마다 최소 난방을 계속 돌립니다. 이렇게 되면 바닥만 뜨거워지고 불필요하게 가스비가 새어나가요. 여름철에는 난방 자체를 아예 끄고, 온수만 사용 가능한 상태로 두는 것이 가장 현명합니다.
5. 난방비 절약과 안전을 동시에 챙기는 실전 팁
제가 직접 사용하면서 가장 효율이 좋았던 방법을 정리해봤습니다. 린나이 보일러 온도조절기 사용법은 결국 우리 집 환경에 맞추는 게 핵심이거든요.
- 외출 시 목표 온도 설정: 린나이 보일러는 난방수 최저 온도로 고정되는 경우가 많지만, 실내 온도 기준으로 외출 시 집안 온도가 15~18도 사이를 유지하도록 조절하면 가장 경제적입니다.
- 단열 개선 우선: 아무리 외출 모드를 잘 써도 집의 단열이 안 좋으면 난방비가 계속 샐 수밖에 없습니다. 문풍지나 뽁뽁이를 붙이는 작은 노력만으로도 외출 모드의 효율을 두 배로 높일 수 있어요.
- 장기 미사용 전 점검: 장기간 집을 비우기 전에는 가스 밸브를 잠그고, 혹한기라면 수도 계량기를 점검하는 것이 보일러 자체의 안전을 위해서도 중요합니다.
이제 린나이 보일러 외출 모드는 ‘그냥 눌러보는 버튼’이 아니라, 겨울철 월세만큼 아까운 난방비를 줄여주는 실질적인 절약 도구라는 것을 알게 되셨을 겁니다. 오늘 알려드린 팁을 활용해서 따뜻하고 경제적인 겨울 보내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외출 모드를 켜면 온수도 안 나오나요?
외출 모드 중에도 온수는 문제없이 나옵니다.
겨울에 외출 모드 대신 보일러를 끄면 안 되나요?
끄면 동파 위험이 커지므로 외출 모드를 추천해요.
외출 모드 설정 온도는 바꿀 수 있나요?
대부분의 린나이 보일러는 최저 온도로 고정됩니다.